2018년 12월에 있었던 세이노 본인의 사례를 들어 판례 해석에 관한 문제를 냈다. 괄호치고 문과생을 위한 글이라 하며, 법을 아는 것과 적용하는 것은 완전 별개의 문제이다. 당신이 문과 출신이고 정말 책을 많이 읽었다면(재미있는 책이 아니라 논리적인 책들을 말한다) 위에서 언급된 판례를 찾아보고 미친 듯 파고들면서 공부해 봐라. 잘 이해가 안 가서 머리에 쥐가 날 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 문과생으로서 풍요롭게 먹고살기는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업을 좀 하는 사람들은 이런 판례를 해석할 능력이 있는 문과 출신 한두 명 정도는 곁에 두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해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물론 정답은 아니겠지만, 짧게나마 분석해 본 과정을 기록해 두기 위해 적는다. ..